강호기협 2 - 원앙검협 1965 Synopsis - 진가의 집을 나온 명우와 연주는 한 절에 들어가 하루 밤을 청한다. 그러나 이 절은 홍련파가 무단 점거하고 있는 절로, 여인들을 납치하여 자신들의 노리개 감으로 삼고 있었다. 명우와 연주는 여인들을 구출하여 피신하려고 하지만 홍련파의 가짜 중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는다. 이때 어디선가 날아온 표창들... 홍련파의 중들은 이 표창의 주인이 홍부인이라는 것을 알고 줄행랑을 친다. 다시 한 번 홍부인에게 도움을 받은 명우는 연주와 함께 원수를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한다. 홍부인의 방해로 자신들의 뜻을 이루지 못한 홍련파는 거짓으로 여인들을 납치하는 연극을 하여, 명우와 연주를 함정으로 빠트리려고 한다. 홍부인의 표창에 묶인 편지의 내용대로 명우는 남의 일에 참견을 하지 말자고 연주를 달래나, 결국 열혈 검사인 연주의 뜻에 따라 홍련파를 따라 홍련사로 쳐들어간다. 홍련사는 각종 암기와 함정이 난무하는 곳으로, 강호에서 홍련파는 무공이 약한 대신 이러한 암기와 함정으로 정파의 고수들을 살해해 왔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절에 들어선 연주와 명우는 곧 위기를 맞게 되고 급기야 연주가 트랩에 걸려 갇히게 된다. 혼자라도 도망가라는 연주를 뒤로 하고 명우는 홀로 홍련사를 빠져나와 진가의 저택으로 달려간다. 명우는 그간의 사실을 밝히고 연주의 구출을 부탁하나 할머니는 그를 집안으로 들이지 않는다. 명우는 대문 앞에 꿇어 앉아 눈물로 호소하고, 때마침 잃어버린 물건들을 되찾아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진가의 남자들을 보게 된다. 집안의 규율을 어긴 명우를 신뢰하지 못한 그들은 두를 홀로 홍련사로 정탐을 보낸다. 이미 남의 아내가 되었지만 사랑하는 감정을 지우지 못한 두는 무리하게 홀로 홍련사로 들어간다. 그러나 두는 함정에 걸려 연주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