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피쉬 Synopsis: 지금 이 순간, 지중해에선 참다랑어 떼를 ‘죽음의 방’에 가둬 핏빛 살육의 축제를 벌이고, 아프리카에선 1년에 단 하루, 4천명이 모여 15분간의 민물메기 전투를 벌이고, 라오스에선 거친 급류 위에 놓인 외줄을 건너 한 마리의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10만 년 전, 인류가 최초의 작살(harpoon)을 만들어 물고기 사냥을 시작한 이래, 오늘날 한해 1억 톤의 물고기를 잡기까지 인류의 역사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지구라는 대자연에서 인간과 물고기가 벌여온 위대한 대결, 그 10만 년의 여정으로 안내한다.